<스파이더맨2>에서 토비 맥과이어의 강적이면서 커스틴 던스트의 사랑을 받은 ‘존 제이슨’의 역을 맡으며 국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인물인 ‘게리’에 맞는 배우를 찾던 제작진은 다니엘 길리스만큼 그 역할을 잘 소화할 배우가 없음에 의심하지 않았다. 그 또한 어려웠던 촬영 내내 창의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에 적극 참여하고 최고의 연기까지 선보여 제작진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필모그래피 <스파이더맨 2>(2004) / <신부와 편견>(2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