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라 구창식>은 <박하사탕>, <오아시스>의 조감독을 거친 홍현기 감독이 연출하고, <후회하지 않아>, <눈부신 하루>의 윤지운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은 HD영화다. 또한 1년여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된 시나리오의 리얼한 캐릭터와 대사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캐스팅에도 고심했다. 이두일과 함께 신예스타 류현경이 이색적인 로맨스를 펼치는 남녀 주연배우로 캐스팅됐다. 또한 <숨>의 어린 죄수 역을 맡으며 칸의 주목을 받은 강인형과 <친절한 금자씨>의 김익태와 손병호, 안내상, 김병춘 등이 출연한다.
채무자가 졸지에 채권자가 되고, 내가 살기 위해 타인을 옥죄고, 빚 받으러 갔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버텨라 구창식>은 아이러니한 삶을 사는 소시민들의 군상을 그려낸다. 웃음과 슬픔을 고루 담아낼 <버텨라 구창식>은 2007년 말 관객들을 찾아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2007년 5월 25일 금요일 | 글: 민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