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발루>가 거리에서 마임공연 이벤트를 열고 있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말없이 더 웃긴다...’라는 영화컨셉에 맞게 말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연기를 하는 마임을 선보인 것. 프로 마임니스트 박상용씨가 직접 거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뿐 아니라 차에 승차한 사람들까지도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외국에서는 공원이나 거리에서 많은 종류의 마임공연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반해 국내에서의 마임 거리 공연은 극히 드문 일이다. 사람들은 낯선 마임공연에 신기해하면서 발걸음을 멈추어 구경하기도 하고 마임니스트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있다.
이 마임공연은 현대적 몸짓으로 영화 속 여러 상황들을 설정하여 코믹한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하고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 뿐 아니라 극장가를 순회, 영화 소개가 들어간 책갈피와 전단을 동시에 배포하고 있다.
공연은 4월 30일부터 시작하여 5월 20일까지 종로, 강남을 포함한 극장가는 물론 대학로나 신촌, 명동 등을 순회하며 공연할 예정이다.
영화 <투발루>는 전세계 관객상을 휩쓴 영화로 ‘독특하며 색다른 영화’라는 닉네임을 얻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과 관심을 끌고있다. 영화는 5월 26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