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스크린 모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민아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미스터리 구조를 가진 KBS 수목 드라마 <마왕>에서 어떤 사람의 소유물을 만지는 것만으로 그의 과거나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일종의 투시 초능력을 지닌 도서관 사서 '해인'으로 분하고 있는 신민아는 때로는 너무나 천진난만한 소녀처럼 때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인 등 두가지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와는 정반대로 영화 <무림여대생>에서는 발랄한 여대생이면서 가공할만할 무술 실력의 내공을 지닌 무림고수 '소휘'로 등장해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신민아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평범한 여대생으로 살고 싶은 그녀는 생활 속에서 아무리 감추려 해도 순간 순간 드러나는‘무림의 끼(?)’로 관객들에게 코믹한 웃음을 선사하게 되는데, 신민아의 천진난만한 눈망울과 긴 생머리로 발랄한 여대생으로서의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섹시한 S라인의 몸매를 드러내며 춤추듯 날아오르는 무림 고수의 파워풀한 액션까지 선보여 관객들에게 그녀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민아의 생기발랄한 포스가 느껴지는 <무림여대생>은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