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기대작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 <황진이>의 탄생주역에 감독 장윤현, 그리고 송혜교, 유지태가 있었다.
장윤현 감독은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영상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갈채와 관심을 받아왔는데, 그런 그가 송혜교, 유지태와 함께 16세기를 살았던 거대하고 아름다운 21세기의 여인 <황진이>를 재현했다.
소녀에서 여인으로 확실한 변신이 기대되는 송혜교는 양반의 신분을 버리고, ‘천민’ 이라는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며, 세상과 맞서는 ‘황진이’로 분해 파격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유지태도 영화 <황진이>에서만 볼 수 있는 ‘놈이’ 역을 맡아 가슴 시린 미소와 서늘한 눈빛 그리고 활화산처럼 뜨거운 가슴을 가진 시대의 개혁자로 열연한다.
영화 <황진이>는 캐스팅 시점부터 송혜교가 그려낼 황진이의 모습이 늘 이슈의 중심이 되었는데,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선생의 디렉팅으로 새롭게 해석되어 조선시대 가장 세련된 여인의 모습을 표출해냈다.
장윤현 감독, 송혜교, 유지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영화 <황진이>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6월 6일 새로운 사극열풍을 몰고올 예정이다.
2007년 4월 19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