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촬영중인 공포영화 <므이>의 주인공 차예련이 영화 속 모티브인 초상화 그리기에 빠지며 기이한 공포를 경험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화가 지망생으로 등장하는 배우 차예련은 그림을 그릴 때마다 일어나는 날씨 변화와 ‘므이’의 잔상으로 인해 기이한 공포를 경험했다.
실제 영화 속 모티브인 전설 속 초상화 ‘므이’의 그림을 그리려고만 하면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내리는 일이 우연처럼 반복돼 '초상화 금지령'까지 내려졌었다.
지난 11일 촬영에서 초상화 그리는 장면을 촬영하던 차예련은 초상화 뒤로 이상한 여자 그림이 보인다며 고함을 질러 스탭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전에도 ‘므이’의 집을 촬영 하기만 하면 맑았던 날씨가 갑작스럽게 흐려져 촬영을 준비했던 배우와 스탭들은 이번에도 초상화의 저주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며 두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75%가량 촬영이 진행된 공포영화 <므이>는 2007년 여름에 가장 섬뜩하고 기묘한 공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