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차승원, 류덕환 세 남자의 만남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아들>(제공/배급:시네마서비스,제작:KnJ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필름있수다)이 지난 1월 22일 한강 시민공원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아들>은 15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된 무기수 아버지가 사춘기 아들과 단 하루 동안의 짧고도 긴 만남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로 차승원과 류덕환이 함께 하는 작품이다.
차승원과 류덕환은 각각 15년 동안 가슴으로만 불러보았던 아들을 만나기 위해 단 하루의 휴가를 받은 무기수 아버지 ‘이강식’ 역과 15년 만에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를 맞이하게 된 사춘기 아들 ‘이준석' 역을 맡았다.
실제로 차승원은 극중 ‘준석’ 나이의 아들을 두고 있어서 그가 이 영화에서 일 아버지의 모습이 얼마나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아들>의 크랭크인 현장은 ‘강식’이 하루 동안 귀휴를 나와 처음 아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는데, 한밤중에 몰래 집을 빠져 나온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달리기 시합을 하는 설정에 전력질주로 몇 차례 몸을 풀면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와 가슴뭉클한 드라마를 동시에 선사할 <아들>은 2007년 4월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