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 이후의 영국 왕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더 퀸>(수입:㈜유레카 픽쳐스/배급:㈜프라임 엔터테인먼트)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더 퀸> 포스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연기한 헬렌 미렌의 귀품 있으면서도 근엄한 여왕의 표정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는데, 일국의 여왕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에 불과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고뇌와 슬픔을 헬렌 미렌의 꼭 다문 입술과 슬픔이 새어 나오는 눈빛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게다가 <더 퀸> 포스터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 뒤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뭉클함을 자아내기까지 한다.
얼마전에 진행된 제64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하고, 이번 제79회 아카데미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더 퀸>은 2월 15일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