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허준호가 영화 <귀휴>(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무기수와 형사로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귀휴>는 희귀병에 걸린 친구의 딸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귀휴(복역 중인 사람이 일정 기간 휴가를 얻어 잠시 외출하는 일)한 무기수 살인범 태주(신현준 분)와 태주의 옛 친구이자 형사인 영우(허준호 분)의 애절한 부성애를 다룰 휴먼 드라마.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부활>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신현준은 <은행나무 침대>, <무영검>에서 보여줬던 선 굵은 남자 연기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며, 최근 드라마 <주몽>에서 해모수로 열연했던 허준호도 마크인 거칠지만 의리 넘치는 남성적인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희귀병을 앓는 일곱 살 난 딸 세희 역에는 최근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조수민이 캐스팅 됐다.
<귀휴>는 <비천무>, <무영검>의 김영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친아버지와 가슴으로 낳아 기른 아버지 사이의 갈등과 애틋한 부성애를 그려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따뜻한 휴먼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오는 2월 초 크랭크 인에 들어갈 <귀휴>는 올 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