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봉을 앞둔 판타지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화려한 비주얼과 독특한 캐릭터들의 등장, 그리고 특히 연출을 맡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1993년 중세 고딕 스타일의 흡혈귀 영화 <크로노스>로 칸 영화제 비평가 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후, 공포 영화 <미믹>과 스페인의 내전을 다룬 유령 이야기 <악마의 등뼈> 등을 통해 스릴러를 가미한 판타지 연출에 재능을 드러냈다. 또한 <블레이드2>와 <헬보이>를 통해 SF 연출에도 인정받은 그는 신작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로 특유의 다크 판타지 연출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작지만 강한 소녀, 오필리아에게 펼쳐지는 어둡지만 아름다운 지하 왕국과 소녀를 미로로 유혹하는 기이한 요정 판, 그리고 감추어진 세계의 문을 열기 위해 손에 넣어야만 하는 세 개의 열쇠를 향한 오필리아의 도전’을 그린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오는 11월 30일에 개봉,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연출력을 확인시켜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