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서인석씨의 아들 서장원이 첫주연을 맡은 <포도나무를 베어라>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젼부문에 초청, 관람을 위해 서인석씨가 부산행을 결정했다.
<포도나무를 베어라>의 상영 소식을 전해들은 서인석씨는 지난 26일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티켓 두 장을 예매, 부인과 함께 부산 나들이에 나서기로 했다는데,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서장원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용서받지 못한자>가 상영된 바 있지만 올해는 부모님이 직접 오신다고 하니 너무 떨려 잠도 안 온다고 심경을 드러내기도.
최근 드라마 <썸데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서장원은 <용서받지 못한자>에서 그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본 민병훈 감독에 의해 주연 배우로 캐스팅되었는데, 현재 한서대학교 영상예술학과에서 각각 영화와 연기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민병훈 감독과 서인석씨는 후에 서장원이 서인석씨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겸연쩍어하기도 했다고.
<벌이 날다><괜찮아, 울지마>로 주목 받았던 민병훈 감독의 두려움 관한 3부작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2007년 1월 정식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