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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사건 영화화, 촬영 공개!
2006년 9월 29일 금요일 | 김혜민 기자 이메일



한국 전쟁 당시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 선 산골짜기 대문바위골 주민들의 생존 드라마를 그린 전쟁 휴먼드라마 <작은 연못>이 쌍굴 세트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작은 연못>은 1950년 7월 노근리 철교 및 터널(속칭 쌍굴다리)속으로 피신한 인근마을 주민 수 백 명이 미군들의 무차별 사격으로 무참하게 살해된 ‘노근리 사건’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 한국 전쟁 당시 가장 참혹한 학살 사건으로 기억되는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 2000년 퓰리처상 수상작 <노근리 다리 THE BRIDGE AT NOGUNRI>(최상훈, 찰스 헨리, 마사 멘도자 지음)와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정은용 지음)를 원작으로 하여 2003년 2월, 개발에 착수한 이후 약 3년 6개월간의 프리 프로덕션 기간을 거쳐 드디어 2006년 8월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 날 촬영 현장은 실제 사건 발생지(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소재)에서 약 20분 거리에 지어진 쌍굴 세트(충북 영동 과일랜드 부지 소재). 당시 피난민들이 미군의 무차별 총격을 피해 숨어든 쌍굴 세트의 모습은 참혹한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사실감 있게 묘사되었으며, 공개된 촬영 분에서는 문성근, 김뢰하, 최덕문, 전혜진을 비롯한 50여명의 엑스트라들이 생생한 연기를 통해 전쟁의 공포와 비극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비언소><늙은 도둑 이야기> 등 연극연출가로 먼저 이름을 알린 이상우 감독과,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 년을 함께 해온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감독과 배우들의 끈끈한 유대감이 느껴지는 현장에서는 특히 얼마 전 결혼한 김뢰하의 아내인 연극배우 박윤경씨가 촬영 현장에 인사하러 왔다가 즉석 캐스팅 되어 특별한 신혼을 보내고 있어서 눈길을 끌기도.

<작은 연못>은 오는 10월 크랭크 업 하여 CG를 비롯해 심도 깊은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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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sbob
오 기대되는군요 어느나라마다 근대사에 굴곡이 많았던 우리에게 영화로서 우리에게 다가온다면 좋겠네요   
2006-10-02 11:52
shirley
정말 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화이팅 !!   
2006-10-02 10:32
ssuni86
잘됏으면..   
2006-10-02 10:18
time54
제대로 잘 표현하자   
2006-10-02 02:08
jy9983
간만에 휴머니즘이 있는 영화가 나와서 빡빡한 가슴을 촉촉히 적셔 주었으면 좋겠다,,   
2006-10-01 19:44
lmk1208
전 이런 영화 좋아하는데 잘 되기를   
2006-10-01 14:09
choy68
아직 미군의 주둔과 이전의 문제가 있어 영화의 진실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   
2006-10-01 03:22
enemy0319
이런 것을 영화화 하다니...   
2006-09-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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