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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라디오 스타>로 불명예 씻는다?
2006년 9월 25일 월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추석시즌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가 무비스트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폴 조사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화제에 중심에 올랐다.

대박, 중박, 쪽박이라는 다소 적나라한 단어로 영화가 개봉하기 전 흥행성적을 예상하는 무비스트 ‘흥행예상도’에서 <라디오 스타>는 9월 25일(p.m 3시) 현재, 총 참여자수 1950명 중 1600명에 달하는 네티즌들이 ‘대박’을 점치고 있다. 퍼센티지로 따지면 무려 82%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추석 경쟁작인 <타짜>, <가문의 부활>도 흥행예상도 폴을 진행하고 있는데, 참여자의 80%이상이 대박을 예상한다고 응답한 영화는 오직 <라디오 스타>뿐이다.

더불어 ‘추석연휴! 아무리 길어도 이 영화만은 보지 않겠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8일부터 진행한 무비스트 폴에서, <라디오 스타>는 10645명의 참여자 중 766명에게만 표를 얻어, 전체의 7%만 추석연휴에 <라디오스타>만은 보지 않겠다고 답한 걸로 나타났다. <가문의 부활>은 현재 이 조사에서 35%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불명예스러운 1등자리를 굳히고 있는 단계다. 이렇듯 연일 뉴스거리를 낳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스타>를 제작한 ‘영화사 아침’은 주조연 배우들의 진실 된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에 와 닿아 개봉 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거라며 개봉준비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철없는 쌍팔년도 가수왕 ‘최곤’(박중훈 분)을 맹렬하게 비난하는 인기가수로 등장한 가수 김장훈이, 실제 자신의 이름을 들고 그대로 영화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장훈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은 이유는 사실, 무비스트 역대 최악의 영화로 오랜 시기 1등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서세원 제작의 <긴급조치 19호> 때문이다. 얼마 전 서세원 감독의 <납자루떼>에게 1등자리를 아쉽게(?) 내주긴 했지만 현재 무비스트 평점 방어율 1.69를 기록하며 전설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라디오스타>가 사전 시사회만으로도 현재 무비스트에서 20자평 평점 8.79라는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상황인 것과 비교해, <긴급조치 19호>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들고 가수 김장훈으로 출연했던 가수 김장훈의 처참했던 과거 영화이력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한물간 가수 최곤과 그의 매니저 박민수의 이야기를 가슴 뻐근하게 그려낸 <라디오 스타>로 현재 인기 절정인 가수 김장훈이, <긴급조치 19로>의 불명예를 씻어낼 수 있는가는 9월 27일 극장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글_ 2006년 9월 25일 월요일 | 최경희 기자

55 )
h2y98
라디오 스타 정말 재미있다 웃음과 감동에 눈물까지 쏙임   
2006-10-08 14:18
ldk209
김장훈이 나온다고 하면.. 오히려 ..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텐데...   
2006-10-08 13:09
bbobbohj
노브레인은 좋았는데,,,,,;ㅎ   
2006-10-08 10:51
lovmovie
김장훈 잠깐 나왔잖아요...   
2006-10-08 01:50
bora620
허허~   
2006-10-07 23:22
js7keien
이 기사도 영화홍보의 한 방법?   
2006-10-07 13:42
orange48
뭐 김장훈은 정말 짧게 나오니까 영화에 영향을 크게 미치진 않는데
그 한순간에 깨던데요? ㅋㅋ
무슨 불명예를 씻는다는건지....   
2006-10-07 09:31
firesup
장훈이형은 여전히 어색하고 그나마 노브레인이 낫지~ 노브레인은
즐기던데 ㅋㅋ   
2006-10-0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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