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7천만원을 위해 접근한 남자와 그의 거짓말에 진심으로 빠져든 스무살 여자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두 주인공, 김주혁, 문근영의 캐릭터 컷이 공개되었다. 두 배우의 드라마틱한 대비를 보여주는 캐릭터 컷은 지난 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 이어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보여줄 드라마를 궁금하게 한다.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 돈을 위해 문근영에게 접근한 위험한 남자를 연기하는 김주혁의 캐릭터 컷 역시 차가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데, 담배를 문 채 시선을 돌린 그의 모습은 지금까지 주로 따뜻하고 젠틀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냉소적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한편 문근영 캐릭터 컷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촉촉하게 눈물이 맺혀있는 그녀의눈동자. 위험한 사랑에 빠진 캐릭터의 안타까움이 묻어 나오는 눈동자지만 그러나 동시에 입가에 감도는 부드러운 미소에서 그녀의 흔들리지 않는 진심도 엿볼 수 있다.
대비된 캐릭터가 돋보이는 컷을 공개한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