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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행시>가 한국영화계를 뒤집어 놨다!
2006년 9월 16일 토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역도산>의 송해성 감독과 청춘스타 강동원, 이나영이 만나 극장가를 발칵 뒤집어났다. 지난 14일 개봉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는 개봉 첫날 전국에서 18만 6천명(서울 5만 8천명)을 불러 모았다. 이 수치는 어제 단 하루 동안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의 60%이상이 <우행시>를 관람했다는 말로 해석된다.

<우행시>의 흥행은 전통적으로 비수기 시즌인 9월에 거둔 성과여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우행시 관계자는 어제 무비스트와의 통화에서 “관객들 대부분 <우행시>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가를 찾는다는 말을 극장관계자들에게 직접 들었다”며 조심스럽게 장기흥행을 기대해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따져 봐도, <우행시>로 인해 30~40%의 관객수가 전년 비수기에 비해 증가했다고 한다.

영화의 입소문이 결정되는 개봉 첫 주 화려한 출발을 시작한 <우행시>의 흥행은 개봉 전 각종 사전 조사로 이미 예견된 바 있다. 각종 예매 싸이트에서 90% 이상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9월 16일 현재 무비스트 20자평 8.51(참여자수 576명)을 기록하며 평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보는 내내 슬펐지만 보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juja0414님) 같은 만점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행시>의 흥행파워가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록버스터가 아닌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장르가 한국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도 슬슬 고민해 볼 때다.

글_ 2006년 9월 16일 토요일 | 최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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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0110
사실 슬픈 영화는 그다지 좋아라 하지 않지만... 님들의 평들을 믿고 꼭 봐야겠어요...   
2006-09-18 00:11
iamkis
이미 본 친구의 평은 좋더군요...   
2006-09-17 16:39
zhfh2000
기대안하고 갔는데 감동받고 왔습니다.   
2006-09-17 13:19
bjmaximus
첫주 100만 이상은 무난히 동원하겠군요.   
2006-09-17 09:53
unicornjun
책보다 담백해져서... 감정을 절제할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송해성감독님께 감사합니다. 윤수가 사랑을 알고 갈수있어 보는 관객들도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쭉 롱런하기를...   
2006-09-17 09:00
anais81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2006-09-17 08:08
hrqueen1
 작가의 힘이 아닐까요?
 공지영씨의 정말 좋은 소설이 아닐까요?   
2006-09-17 01:04
rhtnrdud
저두 오늘 밤에 보러가요~^0^   
2006-09-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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