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수애 주연의 <여름 이야기>가 제목을 <그 해 여름>으로 교체함과 함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새로 바뀐 제목 <그 해 여름>은, <여름 이야기>가 주는 동화적인 느낌에서 탈피하여, 여름이라는 특정적인 계절이 주는 정서적인 요소와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조하고자 교체한 것이라고.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석영(이병헌)과 정인(수애)의 추억 속 한때를 수채화처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한 여름의 아련하고도 행복했던 두 남녀의 사랑을 보여주는 컨셉트로, 여름 풍경을 배경으로 한 원두막 위에서 미소 짓고 있는 이병헌, 수애의 모습은 영화 속 배경인 1969년의 복고 스타일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마치 추억 속 앨범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가슴 속에 묻어둔 아련한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뤄지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을 <그 해 여름>은 지난 5월 8일 크랭크인, 현재 약 95% 가량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9월 중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