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넘쳐나는 외국의 호러물 속에서 잊혀져 왔던 소복 입은 처녀귀신이 돌아왔다. 제목부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정통 사극호러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에 등장하는 박신혜의 소복귀신 스틸이 최초로 공개, 무섭고도 매혹적인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오랜만에 소복 입은 처녀귀신을 만날(?) 수 있는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 현식(재희)과 그를 사랑하는 쌍둥이 자매 소연과 효진(박신혜 1인 2역)의 엇갈린 사랑, 의문의 죽음, 원망, 질투 등을 담은 정통 공포영화. 쌍둥이자매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박신혜는 단아하고 고운 한복을 입은 소연과 대조적으로 질투와 원한이 서린 귀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기괴한 모습이나 사운드로 포장된 무서움이 아니라 매혹적인 공포를 선사한다고.
박신혜의 무섭고도 매력이 넘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는 지난 5월 초 크랭크인, 현재 약 80%의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8월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