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의 30년 역작으로, 2002년 9월 ‘어머니의 쌀’을 시작으로 동아일보에 연재를 시작, 단행본으로 발간 후에는 현재까지 54만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화 <식객>의 영화화를 위한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영화로 재탄생하는 <식객>은 5년전, 대령숙수-조선시대, 평소에는 궁밖에 머물며 운암정을 운영하고 연회가 있을 때마다 궁으로 들어가 연회음식을 준비했던 궁중 최고의 남자요리사-가 대를 물려 운영하던 운암정의 후계자를 가리는 요리경합에서 펼쳐지는 숙명적인 대결이 주요 내용. 인간미 넘치는 천재요리사 성찬 역할을 <태풍태양><야수와 미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김강우가, 성찬의 재능을 시기하며 그를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봉주 역을 개성파 배우 임원희, 그리고 성찬을 도우며 요리 경연 과정을 취재하는 VJ 진수 역을 <연애시대>의 히로인 이하나가 각각 맡아 연기한다.
<올드보이>에 이은 쇼이스트㈜의 두 번째 자체제작 작품 <식객>은 오는 8월 크랭크인하여 올 겨울 개봉 예정으로, 소박한 저녁상부터 화려한 궁중요리는 물론 소를 기르는 과정부터 도축, 정형, 요리에 이르는 과정과 최상의 식재료를 찾아 전국 찾아 다니는 모습 등 다양한 비주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