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하동훈, 김상중, 임하룡 주연의 코미디 <원탁의 천사>가 천사 김상중이 등장하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날개를 단 천사가 등장하는 이번 포스터는, 천사의 일반적 이미지와 전혀 다른 천사의 모습을 담아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뭔가 부족한듯한 천사 김상중의 캐릭터를 한번에 전달하는 포스터를 제작하기 위해 제작진이 가장 심혈은 기울인 것은 날개 제작이라고. 김상중이 달고 있는 날개는 양 폭이 3.5m에 가까운 대형 사이즈로 실제 새털을 수작업으로 꼼꼼히 붙여 제작되었는데, 완성된 날개를 달기 위해서만 김상중은 거의 부동자세로 한 시간을 서 있어야 했다는 후문이다.
한 남자의 소원을 엉뚱하게 이루어지는 천사와, 그 엉뚱한 천사로 인해 동갑내기가 된 아빠와 아들의 코믹한 이야기 <원탁의 천사>는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오는 7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