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이후 5년 만에 공개되는 여균동 감독의 신작 <비단구두>의 개봉일이 6월 22일로 확정되었다.
<비단구두>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한 사채업자가 3류 영화감독에게 가짜 방북 프로젝트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블랙코미디. 3억원의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비단구두>는 출연 영화마다 비중있는 조연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배우 최덕문을 비롯해 민정기 화백이 치매 노인으로 열연해 또 다른 관심을 모으기도 했으며, 여균동 감독 특유의 색깔과 분위기가 잘 살아난 수작으로 평가 받으며,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린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출품돼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여균동 감독의 <비단구두>는 6월 22일 씨네큐브에서 단독으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