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평균 신고되는 미아와 실종자는 6만 여명.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어느날 갑자기 4명의 아이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사라진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 포인트를 맞춘 추리형식의 서스펜스 스릴러 <실종>에 최진실의 출연이 결정되었다.
최진실의 스크린 컴백은 <단적비연수> 이후 6년 만. 드라마 <장미빛 인생> 이후 수십편의 시나리오를 받아본 그녀는, 전혀 새로운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과 탄탄한 시나리오에 <실종>을 스크린 컴백작으로 선택했다고.
팬션을 운영하며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여자로, 펜션을 찾아온 아이들을 상냥함과 친절함으로 대하다가 갑자기 돌변해 이유 없는 집착과 상처를 주는, 차갑고 쿨한 사이코 역할을 <실종>에서 최진실이 어떻게 소화해낼지 궁금해진다.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으로 스크린 데뷔를 발표한 고현정과 <이중간첩> 이후 주로 CF로만 얼굴을 보여왔으나 이번에 호러물 <아파트>로 컴백할 예정인 고소영, 그리고 <실종>에 출연을 결정한 최진실까지 최근 톱 여배우들의 복귀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그녀들의 연기가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실종>은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