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행제로> 조근식 감독의 차기작인 정통 멜로 <여름이야기>에 남녀 주연으로 이병헌, 수애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여름이야기>는 가슴 속에 묻어 둔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릴 예정이라고.
한류스타 이병헌이 <달콤한 인생>이후 110여권 넘는 시나리오 중에서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정서에 반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는 <여름이야기>에서 그는, 대학 시절 농촌 봉사활동에서 만난 정인(수애)을 가슴 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한 평생 그리워하는 윤석영 역할을 맡아 풋풋한 대학생 역할부터 강직한 노교수까지 2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주목 받고 있는 수애는 농촌 봉사 활동을 온 석영(이병헌)과 여름 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안타까운 첫사랑을 하게 되는 시골 마을 처녀 서정인 역을 맡아 가슴 저미는 첫사랑을 연기한다.
이병헌과 수애가 가슴 속 아련한 첫사랑을 보여줄 <여름이야기>는 오는 4월말 크랭크인 예정으로 올 하반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