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굿 윌 헌팅><엘리펀트>로 알려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최신작이자 1994년 인기절정의 순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커트 코베인의 이야기를 다뤄 영화팬 뿐만 아니라 음악팬들에게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라스트 데이즈>가 오는 4월 27일로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했다.
<라스트 데이즈>는 제목처럼 199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밴드 너바나의 멤버 커트 코베인의 마지막 날들을 다룬 작품. 화려한 록스타의 생활 이면에 존재하는 외로움, 그를 놓아주지 않았던 극도의 우울함, 꿈을 잃어버린 그가 느끼는 상실감 등 구스 반 산트의 섬세하고도 풍부한 영화적 상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헤드윅><몽상가들>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마이클 피트가 커트 코베인을 상징하는 블레이크 역을 맡아, 실제 커트 코베인의 모습을 그대로 빼닮은 극 중 모습을 선보여 영화를 기다리는 이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전하는 커트 코베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마지막 노래’ <라스트 데이즈>는 오는 4월 2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