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와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의 매튜 맥커너히가 만난 로맨틱 코미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원제: Failure to Launch)가 화이트 데이 시즌 전미 박스 오피스를 강타했다. 3월 10일 3,057개 극장에서 개봉, 주말(10~12일)동안 2,46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부모 집에 얹혀 살며 온갖 혜택을 누리며 결혼은 no, 쿨한 연애만 즐기려는 남자 매튜 맥커너히와 그를 내쫓기 위해 그의 부모에게 고용된 남자 길들이기 전문 컨설턴트 사라 제시카 파커의 유쾌한 대결을 그리고 있는데, 두 배우의 성공적 연기 변신이 흥행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남자 길들이기 전문답게 온갖 노하우를 선보이는 폴라(사라 제시카 파커)와 그런 폴라마저 유혹하는 백수 트립(매튜 맥커너히)의 상큼한 대결과 묘한 신경전, 그리고 아들을 내쫓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부모 역할로 등장하는 캐시 베이츠와 할리우드 최고의 해설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테리 브래드쇼의 코믹연기로 재미를 더하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오는 4월 7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