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퓨처>와 <미녀삼총사>시리즈를 통해 국내관객에게도 낯익은 개성파 배우 크리스핀 글로버(Crispin Glover)가 이번에는 쥐떼를 몰고 나타났다. 소심한 성격으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주인공 ‘윌러드’(크리스핀 글로버)가 쥐들을 이용해 자신을 괴롭히고 조롱한 이들에게 벌이는 복수극 <윌러드>가 오는 3월 9일 개봉 예정인 것.
<윌러드>는 1971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뉴에이지 컬트무비로 <X파일>시리즈와 <데스티네이션>시리즈의 작가 글렌 모건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었다. 원작소설 ‘쥐인간의 노트(Ratman’s Note Book)’를 바탕으로 1971년 제작된 동명의 작품에서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재현할 수 없었던 수많은 장면들을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보완해 전작의 공포감을 배가 시킨 작품이 탄생되었다.
수백만 마리의 엽기적이고 잔인한 쥐떼들이 선사할 공포는 지금까지의 어떤 공포영화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하는데, 오는 3월 9일 극장에서 <윌러드>가 선사할 공포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