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맞춰 우리의 마음을 적셔줄 영화 <마음이…>(감독:박은형 / 제작:㈜화인웍스,SBS프로덕션)가 촬영에 들어갔다.
2월 16일 경기도 파주 광탄에서의 첫 촬영에 들어간 유승호 군(찬이 역)과 달이(래브라도 리트리버)(마음이 역)는 그 간의 혹독한 연기연습에도 불구하고 달이가 촬영장 분위기에 순간 적응을 못해 스텝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러나 잠깐의 휴식이 끝나고 승호와 달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최고의 콤비플레이를 보이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강아지와 소년이 주인공인 영화인 만큼 <마음이…>는 자연스러움에 가장 큰 무게를 실은 영화다. 연기견 달이와 유승호 군이 보여지는 감정적 교류가 관객에게도 충분히 전달돼야 한다. 때문에 이날 첫 촬영은 그 가능성의 실험무대였다고 한다. 첫 촬영을 마친 유승호 군은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보통 연기자와의 호흡 이상으로 마음이와 연기 호흡이 잘 맞는다.”라고 똑똑하게 정리해 앞으로의 촬영 스케줄에 봄날을 예고했다.
여동생이 몰래 업어온 강아지와 11살 소년과의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린 당 영화, 제목에서부터 추석 감동 책임보장 해준다는 옹골찬 의지가 엿보인다.
훈훈한 감동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줄 <마음이…> 그 명연기는 추석 때 확인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