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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을 잊기 위해 씨름대회 출전하다?!
<천하장사마돈나>의 ‘류덕환’ 살찌기 프로젝트 | 2006년 1월 11일 수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여기 여자로 보이고 싶은 한 소년이 있다. 지난 해 <웰컴 투 동막골>에서 동막골 광년이에게 마음을 뺏긴 그 소년은 비참한 첫사랑의 최후를 목격하고 급기야 ‘여자’가 되기로 결심했나보다.

류.덕.환.

우린 그를 전쟁통에 동막골로 흘러들어온 인민군 소년병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그 첫사랑의 실연으로 인해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어 속된 말로 ‘돼지’가 돼버렸다. 그런데 이 소년, ‘여자’가 되고 싶다는 발칙한 상상을 하면서 여자가 되기 위한 모종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씨름대회’에 출전한다고 한다.

씨름대회 우승 상금은 500만원? 수술비는 아닐 것 같다. 돈이 너무 적어!
여하튼 이 소년의 사연이 궁금하다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제작:싸이더스FHN)를 예의 주시하시면 된다.

2006년 3월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류덕환’은 주인공 ‘동구’로 분해 뚱뚱한 육체에서 흘러넘치는 괴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씨름훈련과 체증 증가를 위한 살찌기 프로젝트 때문에 엄청난 비계를 흘리고 있다고 하니 그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하실 듯.

큰 덩치 소년이 나오는 영화이니 감독 또한 2명이다. 이해준, 이해영이 공동감독으로 <천하장사마돈나>를 통해 공식 감독 데뷔한다. 이들은 사실 오래전부터 시나리오 콤비작가로 활동을 같이 해 충무로에서 그 명성이 자자한 작가‘들’이었다. <품행제로>, <아라한 장풍대작전>, <안녕UFO>가 그들의 손끝에서 나온 영화들이다.

120kg에 달하는 거구의 소년이 여자가 되고 싶어 씨름대회에 참가한다는 발칙한 영화, <천하장사마돈나>는 올 3월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2 )
bbobbohj
짝짝!   
2010-02-25 15:11
qsay11tem
무슨 영화죠   
2007-08-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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