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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승부 펼친 <왕의 남자> vs <나니아 연대기>
2006년 1월 2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지난 박스오피스에서 깻잎 한 장 차이의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친 <킹콩> vs <태풍>에 이어 <왕의 남자>와 <나니아 연대기>가 이에 질세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준익 감독의 <왕의남자>는 전국 304개의 스크린을 확보, 예상대로 혹은 예상을 뛰어넘는 115만의 관객동원력을 선보이며 전국 누계에서 1위를 차지했고, 291개관에서 일제히 개봉해 96만 2천여 명을 극장가로 불러들인 <나니아 연대기>는 그 뒤를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허나, 주말 이틀 동안 서울 집계에서는 <나니아 연대기>가 15만 7천명을 기록해 15만 3천명의 <왕의 남자>를 간발의 차이로 앞질렀다.

평단이든 관객이든 영화를 보는 이들 족족 호평을 쏟아내며 만장일치에 가까운 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왕의 남자>는 무비스트 현재상영작 20자평 순위에서도 9점대에 가까운 놀라운 평점을 기록하며 신명나게 1위를 달리고 있어 향후 장기흥행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시쳇말로 박 터지는 격돌을 펼친 <킹콩>은 300만 고지에 올라서며 3위에 랭킹, 아직까지 입소문이 유효함을 보여줬고, 어느 덧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태풍>은 전국누계 400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390만 명의 수치를 나타냈다.

400관이라는 상당한 배급력을 확보해 첫 주 100만을 수립한 <작업의 정석>은 이번 주에도 큰 낙차 없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전국 180만을 달성, 시즌이랑 딱 포개지는 로맨틱 코미디의 위력을 발휘했다. 한편, 개봉도 하기 전 친일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윤종찬 감독의 야심작 <청연>은 35만이라는 아쉬운 스코어를 기록했다.

대중친화적인 소재로서는 아직 이르다는 주변의 근심을 물리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왕의 남자>의 고공비행이 얼마나 더 솟구쳐 오를지 주목된다.

5 )
loop1434
별로   
2010-02-28 10:03
mckkw
괜찮은 판타지 영화   
2008-05-16 12:01
qsay11tem
왕의 남자가 독주에여   
2007-08-09 13:58
soo980
뭐가 박빙?? '왕의 남자'의 독주체제가 쭉~~~   
2006-01-06 00:30
egloves
왕의 남자 화이팅+_+)//   
2006-01-0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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