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이라 아니 말할 수 없음이다.
안젤리나 졸리, 스칼렛 요한슨에 이어 샤를리즈 테론이 뒤늦게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의 새로운 본드 걸을 안 해겠다고 나서, 잘 나가는 여배우라면 너나할 것 없이 한번쯤 탐냈던 캐릭터 007 본드걸의 위세가 날이 갈수록 아주 말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캐스팅의 난항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 뻔한 영화사측은 멋들어지게 옷 잘 입고, 끝내주는 가슴으로 연일 할리우드의 호사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미녀 가수 제시카 심슨을 차기작 본드걸로 염두에 두고 있다 한다.
일찌감치 제6대 제임스 본드로는 금발의 신사 다니엘 크레이가 낙점, 내년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21번째 007 시리즈 <카지노 로얄> 감독은 <레전드 오브 조로>의 마틴 캠벨이 내정된 상태다.
그나저나.....새로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거’, 아무리 봐도 역대 제임스 본드 중 가장 없어 보이는 외양이 아닌가 싶은데 이거 필자만의 단견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