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돌아온 한국영화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과 강동원, 하지원의 만남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 9월 개봉, 상반된 평가와 함께 조기 종영으로 아쉬움을 남긴 <형사 Duelist>가 디지털로 업그레이드 되어 재상영, 예매 폭주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형사 Duelist>는 개봉 이후 조기종영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움직임이 이어져 지금까지 단관을 통해 상영이 이어져왔으며, 이번에는 디지털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영상으로 다시 극장에서 만나게 된 것.
<형사 Duelist>의 디지털 재상영 소식이 전해지자 상영관인 강변 CGV를 비롯해 제작사, 투자사에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았고, 상영 첫날 전회매진을 기록, 영화가 상영되는 7일 전분량도 예매가 폭주해 전량이 매진되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이에 강변 CGV측은 심야 상영을 재편성하고 추가상영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다.
이전에 상영되었던 필름을 추가 색보정, 후반작업을 보강해 보다 선명한 디지털 화질로 아름다운 영상을 마음껏 뽐내는 <형사 Duelist>의 이번 디지털 재상영은 극장에서 볼 기회를 놓친 관객에게 이명세 감독의 영상미를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