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판타지 <퍼햅스 러브>가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누르고 중국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진가신 감독과 세계적인 스탭, 금성무, 장학우, 주신 그리고 지진희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퍼햅스 러브>는 지난 12월 2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 첫 주 3일간(2일~4일) 1500만 위안(한화 약 23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두며 전주 흥행작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흥행성적은 지금까지 흥행 대작들이 주로 액션무협영화 위주였던 중국에서, 멜로 영화의 첫 주 수익 중 최고이기도 하다고.
<퍼햅스 러브>의 국내 개봉은 2006년 1월 5일이며, 중국에서 시작된 흥행신화가 12월 9일 개봉하는 홍콩을 비롯해 대만, 일본, 한국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