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위기>의 두 모자가 휴먼 코믹 드라마 <맨발의 기봉이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지오엔터테인먼트)>로 돌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거동이 불편한 기봉모(김수미)와 장시간 버스를 타기 어려운 기봉(신현준)이 읍내 장에 다녀오던 중 잠시 버스에서 내려 휴식을 취하는 장면. 매 영화마다 다양한 변신을 보여준 신현준은 이번에도 7살 영혼을 지닌 기봉을 표현하기 위해 튀어 나온 모양의 틀니를 끼고 일자로 자른 앞머리에 털신을 신는 등 시골 청년으로 완벽 변신을 했으며, 이번 역을 통해 오랜만에 순박한 시골 할머니로 돌아온 김수미는 노메이크업에 이가 없어 보이는 분장 등으로 친숙한 정감을 자아냈다.
어려서 열병을 앓아 7살 수준의 정신을 가진 기봉이가 제일 사랑하는 것은 어머니. 그리고 제일 잘하는 것은 달리기다. 기봉이가 상금으로 어머니의 틀니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아마추어 하프 마라톤 대회’ 출전을 목표로 노력하는 모습과 이를 둘러싼 이웃과 마을의 따뜻한 변화를 그린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현재 40%정도 촬영이 진행, 200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