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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차기작인 <한반도>가 이색 서명운동을 벌여 화제다. 대한제국 외교권 박탈의 근거가 되는 을사늑약이 이뤄진 100년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라는 의미로 ‘을사늑약 무효 1만명 네티즌 서명운동’을 진행한 것. 이번 행사는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지 않았지만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참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고종황제의 독살과 명성황후의 시해 등 사회적으로 격동시기 였던 이 시대에 숨겨진 진짜 국새를 찾아야 하는 위기를 그린 <한반도>는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국가적 위기와 갈등을 그리게 될 대작으로 순 제작비만 100억원이 투여될 예정. 통일 직전의 한반도에서 잊고 있었던 100년 전 일본과의 밀약이 한반도를 위기 속으로 몰고 간다는 설정의 팩션(fact+fiction) 블록버스터 <한반도>에는 <실미도>에 출연했던 안성기, 강신일을 비롯해 강수연, 문성근, 조재현, 차인표가 캐스팅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