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표정달기의 다섯가지 표정의 캐릭터는 정말 넘 귀여워서 팬시제품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하지의 영화창고는 허를 찌르는 기발함이 부족한듯 합니다. 매번 뒤통수를 치는 기발함을 원할 수 없지만 예쁜 캐릭터와 정성스런 그림체와 글에 만화적 재미가 묻히는 것 같아 쬐끔 속상해요^^;; 그래도 무비스트에서 연재하는 하지의 영화창고는 제가 젤로 좋아하는 코너랍니다(이건 진심!)
2005-11-23
03:24
maskno1
<하지의 영화창고>는 캐릭터의 또렷함과 특정영화를 '역할놀이'형식으로 풀어내 영화에 대한 접근을 쉽고 재미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하지님의 정성이 듬뿍 묻어난 그림과 글들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소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2005-11-23
03:21
maskno1
단순히 촌스런 '에로물'이라고 치부하기엔 강수연과 이대근이 주연한 <감자>는 그 시대의 문화를 잘 나타낸 작품입니다. 그래서 전 이 둘을 영화 속 최고의 캐릭터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