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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행각 마인드에 있어 극과 극을 달리는 광식이와 광태, 두 형제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 <광식이 동생 광태(제작:MK픽쳐스)>의 연애질 선수 봉태규와 김아중의 유별난 작업 키스신이 화제다.
잘 나가는 바람둥이 광태(봉태규)가 우연히 만난 경재(김아중)의 작업실을 찾아 작업을 거는 중 일명 ‘빰 한 대만’ 전략을 구사한다는 말씀. 그러니까 뭐 ‘먼저 여자에게 뺨 한대만 때려달라고 하고 시원하게 맞은 다음, 이제 뺨 맞을 짓 좀 한다며 상대방에게 기습적으로 귀엽게 키스하는 전략이 그것’이라 한다. 덧붙여, ‘때에 따라 뺨만 한대 얻어맞고 소득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쯤 되면 웬만한 여자들은 ‘이 남자 꽤 귀엽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게 광태 선수의 지론‘이라 주최측은 전하고 있음이다.
하나, 만만치 않은 우리의 경재, 입술을 순간적으로 빼앗긴 뒤, 마냥 좋다고 헤헤 거리는 광태의 빰을 다시 한 번 후린다. 또 하나, 그녀의 갑작스런 행동의 의미를 알아차린 광태, 자신의 작업이 제대로 먹혔음을 즉각 알아차리고 이내 그녀의 입술을 다시금 뜨겁게 훔친다는 게 극중 내용이다. 궁극의 연애를 간절히 바라는 이 땅의 솔로들이 본받을 만한 행동거지로 일관하는 광태의 살맛나는 작업질의 비기! 그렇다고 암 생각없이 아무한테나 써먹어서는 아니 된다.
아무튼, 요러한 광태와 그와 전혀 다른 형 광식를 통해 여자들이 연애할 때 알고 싶은 남자에 대한 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폭로할 로맨틱 코미디 <광식이 동생 광태>는 11월 23일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