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 열풍이 아직도 잔존하는 가운데 우리의 싸가지 왕자님 ‘현빈’이 영화계로 화려하게 돌아온다고 한다. 역시나 그의 외모에 걸맞은 백만장자 역으로 말이다.
<백만장자의 첫사랑>(감독 김태균, 제작 ㈜보람영화사)이 지난 10월 2일 충북 보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늑대의 유혹>으로 잘생긴 그 녀석들의 트루로맨스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김태균 감독이 다시 한 번 언니들의 가슴을 현빈을 앞세워 야심차게 두드릴 계획이다.
역시나, 현빈은 여기서 초절정 싸가지 백만장자 ‘재경’으로 분해 사랑과 유산 사이에서 절대 방황을 하는 모습으로 언니들의 마음을 또 다시 애태울 예정. 또한 역할이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싸가지 왕자님만의 교복패션도 선보여 여러모로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후문이 들려온다.
현재 현빈은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 산골에서 화려한 생활을 잠시 뒤로 미루고 칩거하는 중이다. 왜 우리들의 왕자님이 산골에 처박혀 있는지, 내년 2월에 그 속사정을 만천하에 공개하겠다는 소식이 방금 전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