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힘은 역시 달랐다. 그가 주연한 <외출>이 지난 9월17일, 일본에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대 규모인 321개의 극장, 434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 주말 한국영화사상 최대의 흥행성적을 올린것. 과거 한국영화 중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쉬리> 단 두 편 뿐이다. 28일까지의 흥행수입은 약 14억 엔으로 목표인 30억엔 을 목표로 대박 행진을 하고 있다고 제작사인 블루스톰측은 밝혔다.
한편, 배용준은 “일본에서 많은 분들이 <외출>을 관람하고 있다는 소식에 굉장히 기쁘다. 내 자신이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한 영화였기 때문에, 일본에서 모든 분들에게도 평가받았다는 것에 감동했다. 이제부터 <외출>을 관람하실 모든 분들 각자의 ‘사랑’에 대해서, 한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번 흥행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출>은 현재 벤쿠버 국제영화제 ‘드래곤즈 & 타이거스’부문과 시카고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된 상태로 해외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벤쿠버 영화제의 같은 부문에 초청된 한국영화로는 <주먹이 운다>,<극장전>,<혈의누>,<형사>,<여자,정혜>,<망종>등이 있다. 영화 <외출>은 앞으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하와이, 중국,프랑스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