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자기의 발언에 화들짝 놀라 입을 가렸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당시 그녀는 “ 제 인생에서 임신이란 일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임신을 통해 자신이 갑자기 거대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불편하고 기분이 않좋았어요. 왜냐하면 ‘그녀가’ 점점 자라고...” 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고 한다.
가너는 더 이상의 질문을 받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그녀의 결혼생활이 무척 행복하다고 털어 놓으며 화제를 바꾸려고 했으나 전세계 시청자들이 보는 토크쇼에 출연한 만큼 두 배우의 첫 아기가 딸인걸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다.
한편, 남편 벤 에플렉이 내년에 있을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가운데 "결혼하고 나서는 모든일이 기분좋고 돌아가고 좋을 일들이 유독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밝힌 가너는 현재 미국의 인기 TV시리즈물인 <앨리어스(Alias)>에서 임신한 여자 첩보원으로 열연하고 있다. 극 중 시드니가 임신한 아이의 아빠는 <앨리어스>의 남자 주인공이자 가너의 전 남자친구였던 마이클 바탄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