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봉 예정인 신현준 윤소이 주연의 <무영검>이 4명의 무사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강조한 화려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영검>은 926년 발해의 마지막 왕자인 이서진을 비호하는 임무를 부여 받은 최고의 여자무사 윤소이가 펼치는 숨막히는 대결과 여정을 그린 무협액션 영화로 <반지의 제왕>의 제작사인 뉴라인 시네마에서 투자에 참여하여 제작 초반부터 화제를 모아온 작품이다.
이번 공개된 포스터는 연소하(윤소이), 대정현(이서진), 군화평(신현준), 매영옥(이기용) 4명의 주인공들의 영화 속 캐릭터를 각자의 색감과 카피로 강렬히 표출하고 있으며 선과 악으로 구별되어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 해 주고 있다.
<무영검>은 지난 2월 14일 크랭크인 이후 중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마쳤으며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善(선)
어린 시절 정쟁에 휘말려 신분을 숨긴 채 살아온 발해의 마지막 왕자인 대정현 역의 이서진의 포스터는 왕족을 상징하는 황금빛 색감으로 표현됐고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는 카피는 피할 수 없는 그의 슬픈 운명을 예고하고 있다.
발해 최고의 여자 무사 연소하 역의 윤소이는 여성적이면서 강인한 면모를 살리기 위해 베이지 및 고급스런 블랙의 색감을 활용했으며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라는 카피로 대정현을 비호하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절대고수로서의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惡(악)
발해의 무장이었으나 자신의 야심을 위해 나라를 버린 후 오직 대정현을 암살하려는 목표만을 생각하는 군화평 역의 신현준의 포스터는 악역에 맞게 다크블루 색감으로 제작하였으며 악의 화신으로 변신한 신현준의 카리스마가 더해져 더욱 화려한 포스터로 완성되었다. "하늘의 운명이라도 내가 정한다"는 카피로 강력한 절대 악을 표현하고 있다.
질투심을 상징하는 붉은 색과 오묘한 매력을 뿜어내는 보라색으로 표현된 매영옥 역의 이기용의 포스터는 "최고가 둘이면 하나는 죽어야 한다"는 카피처럼 연적인 연소하를 무너뜨리고 당대 최고의 검객으로 인정받고 싶은 매영옥의 분위기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