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화장품 CF로 데뷔한 윤소이는 광고 모델과 뮤직비디오 출연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의 영화 데뷔작은 <아라한 장풍 대작전>으로, 데뷔작부터 주연을 따내며 류승범의 상대역 아라치 의진 역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 영화에서 고난도 액션 때문에 촬영 전부터 혹독한 무술 훈련을 받으며 근성을 보여준 그녀는 이후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김래원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다.
안정된 연기력과 어떤 칼라의 역할이라도 소화해 낼 수 있는 무채색 느낌을 지닌 배우를 충무로는 오랫동안 고대해왔다. 당차고 지적인 이미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정복하고 있는 윤소이가 <역전의 명수>에서 사건을 이끌어 가는 ‘오순희’로 분해 연기 입지를 굳혔으며, <무영검>에서는 발해의 왕이 될 정현 왕자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강인하면서도 아름다운 여자 무사로 변신, 한국 영화에는 없었던 새로운 여자무사 캐릭터를 선보였다.
SBS드라마 ‘유리의 성’, KBS드라마 ‘굿바이 솔로’등 지적이고 당찬 매력을 선보였던 배우 ‘윤소이’가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서만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윤소이의 스크린 나들이는 영화 <무영검> 이후 5년 만인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하는 것.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에서 400년 전 안동의 무덤에서 발굴한 한 여인의 편지를 통해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끼는 ‘인우’역으로 시공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준다. 긴 생머리와 가녀린 몸매 등 비밀스런 매력을 가진 ‘인우’ 캐릭터는 배우 윤소이와 그야말로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에 당차면서도 신비스러운 매력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무영검>(2005), <역전의 명수>(2005),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드라마_<히어로>(2009), <유리의 성>(2008), <굿바이 솔로>(2006), <사랑한다 말해줘>(2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