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벙어리 킬러 역을 맡은 신하균은 맹목적인 살인이 아닌 예의 없는 사람들만 골라 죽이는 나름대로 정당한(?)살인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킬러로 나온다.
혀 짧은 소리를 내는 대신 차라리 벙어리로 사는 것을 택하고, 의미 없는 살인이 아닌 예의 없는 놈들만 골라 멋지게 처치하는 인물이다.
제목 또한 극중 벙어리 킬러가 작업을 하는데 있어 정당한 살인을 하기 위한 나름의 룰이자 세상을 구분하는 그의 기준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형>, <지구를 지켜라>, <복수는 나의 것> 등의 작품 출연으로 개성 연기를 펼쳐 온 신하균은 "이번 역할이 그 동안의 연기 경력을 한층 밟고 올라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파이란>, <집으로>, <가족> 등을 제작한 튜브픽쳐스의 7번째 작품 <예의없는 것들>은 박철희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8월 중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