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8 개 국에서 개봉되어 1억 2백 50만 달러를 기록한 <우주전쟁>은 일본에서 1,600 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두며 <매트릭스 3>가 세운 개봉 첫 날 수입 기록을 갈아치웠다.
벌써 후속편이 제작되고 있다고 알려진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는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커플 파워'를 실감케 한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Mr. And Mrs. Smith)>는 3위로 밀려났으나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지적이지만 차가운 이미지의 니콜 키드먼이 사랑스러운 마녀로 분한 <비위치드(Bewitched)>는 4위에 랭크됐다. 국내개봉일이 8월 12일로 확정된 <허비-풀리 로디드로디드(Herbie: Fully Loded)>는 5위를 차지해 린제이 로한의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케 했다.
특히, 저예산 공포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이 20년만에 연출한 좀비시리즈 4탄 <시체들의 대지 (Land of the Dead)>는 미국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풍자의 묘미도 지녀온게 특징. 국내에서는 7월10일 개봉된다.
▶ 7월 첫번째 주말, 미 박스오피스 톱10
1 War of the Worlds(1)
2 Batman Begins (2)
3 Mr. And Mrs. Smith (5)
4 Bewitched (4)
5 Herbie: Fully Loaded (3)
6 Madagascar (6)
7 Rebound (new)
8 Star Wars: Revenge of the Sith (7)
9 Longest Yard(8)
10 George A. Romero's Land of the De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