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9일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제작: 모호필름)>가 이영애의 색다른 모습을 공개 했다. 이번에 공개된 네 컷의 스틸에는 배우 이영애가 가지고 있던 기존 이미지에서부터 낯선 지금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영화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를 연출하면서 여성 캐릭터가 영화 주변부에 머무는데 아쉬움을 느꼈던 박찬욱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애는 19살 소녀(1990년)에서 20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는 금자(1991년), 항상 천사 같은 모습의 교도소 생활(1991년-2004년 복역)의 모습, 그리고 13년간 복역 후(2004년 출소) 치밀한 복수를 준비하는 33살까지 세월의 흐름과 함께 달라지는 금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전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영애가 금자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기하며, 복수의 상대로는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열연을 펼친다. 2001년 <봄날은 간다> 이후, 오랜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영애의 화려한 변신이 기대된다.
● 19살 날라리 금자
● 수감중인 금자
● 출소한 금자
● 복수 계획중인 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