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하우스>는 LA에서 인터넷 포르노 방송을 송출하는 인터넷 사이트 '러브하우스'에 한국 조직으로부터 골치덩이 두 남녀가 유배돼 오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음모, 배신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러브하우스>는 <주홍글씨>,<여자, 정혜>와 더불어 LJ필름이 해외시장을 겨냥한 ‘월드마켓 프로젝트’ 3편 중 한편으로<잘 자라 우리 아기>(2001)로 유럽 단편 영화계를 휩쓸었던 신인 김판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영화의 80% 이상이 촬영될 시가 100억원이 넘는 이 저택은 현지인들에게 '루즈벨트 하우스'로 불리며 이제까지 촬영용으로 단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곳. 극중에서는 방송을 내보내는 스튜디오이자, 극중 배우들의 숙소로 나온다.
LJ필름은 “만화 캐릭터 같은 PJ(포르노 자키)들이 펼치는 포르노 쇼는 거실과 수영장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결투 장면은 말리부 해의 장관이 펼쳐지는 테라스에서 촬영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파격적인 소재와 서부 느와르라는 결합이 이색적인 ‘러브하우스’는 7월 말 크랭크 업 한 뒤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