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자극하는 매혹의 분홍신과 그 분홍신이 가져올 저주를 그린 잔혹동화 <분홍신>의 포스터가 공개 됐다. 김혜수의 섬뜩한 표정이 공포스러운 포스터는 총 2종으로 구성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첫번째 포스터는 웅크리고 있는 김혜수와 분홍신을 빼앗기 위해 쏘아보는 소녀의 표정이 도드라져 극중 모녀로 나오든 두 배우로 하여금 ‘과연 모녀지간 맞아?”란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다른 방향에서 뻗어있는 손은 소름 돋는 공포를 유발 시킨다.
두번째 포스터는 뭔가에 놀란듯한 김혜수의 표정과 그럼에도 끝까지 분홍신을 잡고 있는그녀의 손이 분홍신을 신고 달아나려는 소녀의 뒷모습과 함꼐 섬뜩하게 다가 온다.
뒤에 보여지는 인형과 함께 묘하게 어울리는 이번 포스터는 이 영화의 의미를 가장 잘 살린 한 컷으로 평가된다. 2005년 잔혹동화로 불리고 있는 <분홍신>오는 7월1일 개봉한다.
●1종 포스터
●2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