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는 <야수와 미녀>에서 구동건 역의 류승범의 절친한 친구이자 애니메이션 방송국 성우 동기인 정석으로 출연한다. 그는 눈뜬 해주 앞에 나서지 못하는 소심한 친구 구동건을 어설프게 위로하며 화를 돋구고 동건을 부추기다 동건을 더욱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하는 캐릭터다.
"<야수와 미녀>는 밝고 재미있는 영화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독특한 주변인물들이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간 류승범이 선보였던 자연스럽고 감칠맛 나는 코믹연기에 반했었는데 류승범과 함께 코믹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어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 "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6월 11일 본격적으로 촬영 예정인 안상태의 첫 촬영장면은 동건과 함께 성우로 일하는 모습으로 실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류승범과 함께 호흡을 맞춰 만화 캐릭터 목소리를 구사할 예정이다. 촬영에 앞선 몇 차례의 시나리오 리딩에서도 그는 독특한 억양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높이는데 일조를 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랑에 눈먼 소심한 야수 류승범이 선보이는 코믹 연기와 눈에 뵈는 게 없는 발랄 미녀 신민아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야수와 미녀>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의 조감독출신 ‘이계벽’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난 5월 9일 크랭크인하여 11월 관객에게 새로운 느낌의 코믹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