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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우아한 여배우들의 힘! <우아한 거짓말> 1위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우아한 거짓말>이 3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전국 555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우아한 거짓말>은 주말 관객 44만 7천여 명을 동원, <300: 제국의 부활>을 제치고 1위로 데뷔했다.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희애를 필두로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 여배우들의 호연과 <완득이>에 이어 다시 한 번 뭉친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의 조합이 선사하는 따뜻한 감동에 관객들은 손을 들어주었다. 누적 관객은 51만 명을 조금 넘어섰다.

박스오피스를 압도하며 1위로 데뷔했던 <300: 제국의 부활>은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순위는 한 계단이었지만 관객수는 무려 54.2% 감소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485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0만 3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흥행세가 크게 꺾였다. 누적 관객은 132만 수준.

박스오피스 정상을 넘봤던 신작 <몬스터>는 3위에 머물렀다. 전국 527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몬스터>는 이민기, 김고은을 앞세워 관객들을 공략했지만 주말 관객 28만 7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다른 신작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폴 포츠가 내한하며 홍보에 앞장선 <원챈스>는 주말 관객 4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7위로 데뷔했고, <엔들리스 러브>는 10위권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중위권 영화들은 나란히 두 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4위 <논스톱>은 주말 관객 22만 7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82만을 돌파했고, 5위 <수상한 그녀>와 8위 <겨울왕국>은 각각 누적 관객 856만과 1,026만을 넘어섰다. 6위 <노예 12년>은 아카데미 특수를 이어가며 누적 관객 42만을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하고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엠마 왓슨, 안소니 홉킨스가 출연한 <노아>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한다. 그밖에도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이 연출하고 프리다 핀토가 주연을 맡은 <트리쉬나>, 워킹타이틀이 제작한 에릭 바나, 레베카 홀 주연의 범죄 드라마 <프라이버시>, 손병호, 한보배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오빠가 돌아왔다>, 고스톱에 얽힌 판타지 스릴러 <고스톱 살인>, 잭 에프론, 폴 지아마티 주연의 드라마 <더 파크랜드>, 화이트데이를 공략하는 로맨틱 코미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 버림받은 양치기 개와 소년의 우정을 담은 <벨과 세바스찬>, 엘렌 페이지 주연의 드라마 <사랑이 필요할 때>, 페르난도 콜로모 감독의 코믹 드라마 <피카소: 명작스캔들>, 고먼 베차드 감독의 드라마 <누드모델>, 이삭 크래빗 감독의 캐나다 호러 <솔로>, 브랜든 루스 주연의 스릴러 <딜런 독: 죽음의 밤>, 톰 시즈모어 주연의 범죄 액션 <라스트 더 맥스>, 산티아고 잔노우 감독의 스페인 액션 드라마 <스콜피온 인 러브>, 스티븐 시걸 주연의 액션 <스티븐 시걸의 CIA>, 울리히 터커 주연의 전쟁 드라마 <존 라베: 난징 대학살>, 안드레이 프로쉬킨 감독의 드라마 <징기스칸 2014>, 140여 컷이 추가된 감독판으로 재개봉하는 <영웅: 천하의 시작>, 애니메이션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 2>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와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김희애의 <우아한 거짓말>!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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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lyj
우아한 거짓말 보고 참 눈물나더군요
딸가진 엄마이다 보니 공감가더라구요
특히 화연이랑 천지가 학교가기 싫다고 아프다고 하는데 그래도 가야한다고 학교가서 아프라고 하는 모습에 참 눈물났어요
아이들은 정말 고민있고 힘들어서 하는 말인데 그걸 이해못하고 꾀병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했으니...
엄마들 아빠들 아이들 모두가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14-03-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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