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개봉작 중 최다인 전국 691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91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누적 관객은 91만 명을 넘어섰다. 반면 <R.I.P.D.: 알.아이.피.디.>는 주말 관객 5만 9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7위에 머물렀다. 또 다른 신작 <일대종사>와 <투 마더스>는 각각 8위와 10위로 첫 선을 보였다.
지난주 2위로 <숨바꼭질>과 접전을 벌였던 <감기>는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관객 감소율은 55.6%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말 관객 약 43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세는 한 풀 꺾인 상황. 누적 관객은 269만 수준이다. 한편, 4위 <설국열차>는 주말 관객 32만 2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879만을 넘어섰고, 5위 <더 테러 라이브>는 주말 관객 17만 3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540만을 돌파했다. 개봉 4주차를 맞아 두 영화 모두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에로영화의 거장 봉만대 감독의 촌철살인 코미디 <아티스트 봉만대>, 맷 데이먼 주연의 SF <엘리시움>,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로 분한 <잡스>, 손은서, 신소율 주연의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두 편의 스릴러 <짚의 방패>와 <악의 교전>, 줄리 델피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2 데이즈 인 뉴욕>,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슬래셔 <노 원 리브스>, 이광호 감독의 드라마 <우리들의 헤어진 여자친구>, 프레더릭 폰테인 감독의 코미디 <탱고 위드 미>, 데이비드 듀코브니, 데미 무어 주연의 <수상한 가족>, 마이크 매깃슨 감독의 성장 드라마 <북극의 후예 이누크>, 애니메이션 <카라스: 프로퍼시>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여름 시장의 단골손님 호러의 빈자리를 메운 스릴러 <숨바꼭질>의 매서운 흥행.
2013년 8월 26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