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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엑스맨: 아포칼립스> 164만 명 돌파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 기자]
예상대로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1위로 데뷔했다. ‘엑스맨의 아버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한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시리즈 프리퀄 3부작 중 마지막 편으로서, 8번째 <엑스맨> 시리즈다. 1,258개 스크린에서 주말관객 116만 명, 누적관객 164만 명을 동원했다. 이는 한국에서 최다관객을 동원한 <엑스맨> 시리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의 첫주 성적 175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이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개봉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2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말 동안 63만 명을 보태 누적관객 568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했다. 3위는 주말관객 16만 명, 누적관객 44만 명의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차지했다.

<싱 스트리트>는 주말관객 9만 명, 누적관객 34만 명을 동원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계춘할망>은 한 단계 떨어진 5위다. 주말관객은 전주 대비 50% 감소한 8만 명으로, 누적관객은 38만 명을 동원했다. 대만에서 최대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나의 소녀시대>는 전주 대비 한 단계 오른 6위를 차지했다. 주말관객은 6만 명, 누적관객은 30만 명이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4단계 급락한 7위에 랭크됐다. 주말관객은 전주 대비 77% 떨어진 4만 명으로, 당초 마블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거란 기대와 달리 낙차폭이 쾌 큰 편이다. 현재 <캡틴 아메리카>의 누적관객은 864만 명으로, 900만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해졌다. 8위는 신작 <오베라는 남자>다. 직장에서 해고된 것도 모자라 아내마저 잃은 남자 ‘오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이웃 간의 사랑과 정을 강조한다. 주말관객 2만 명, 누적관객은 4만 명이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9위다. 주말관객은 전주 대비 83% 폭락한 1만 명으로 누적관객은 142만 명이다. 10위는 누적관객 9천 명을 동원한 신작 공포 <썸니아>다.

이번 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KAFA가 2016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김진황 감독의 영화 <양치기들>, 존엄사 이슈와 로맨스를 결부시킨 <미 비포 유>,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재개봉 영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피아니스트>, 우주선을 몰래 타고 달로 떠나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플래그 더 문>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나홍진의<곡성> 미끼에 이어 박찬욱의 <아가씨>에 홀릴 관객은 과연 어느 정도일지?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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