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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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수)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는 개봉 첫날 1,863개 스크린에서 72만 8천 명을 모아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중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첫날 62만 명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의 기록은 역대 박스오피스 상위 5개 영화의 오프닝 기록도 가볍게 상회한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은 68만 명, 2위 <국제시장> 18만 명, 3위 <베테랑> 41만 명, 4위 <아바타> 20만 명, 5위 <도둑들>은 43만 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캡틴 아메리카>가 개봉 첫날부터 흥행 대박을 터뜨리면서 외화 최고 기록을 달성한 <아바타>의 기록을 갈아치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는 개봉 첫주 주말 114만 명을 동원, 누적관객 1,33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4위,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 한마디
역대급 오프닝 기록 세운 <캡틴 아메리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배트맨 대 슈퍼맨>
2016년 4월 28일 목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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